강아지 자궁축농증,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하다!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라면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자궁축농증입니다.
자궁축농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이 질환은 암컷 강아지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발병률이 대략 25% 정도로 꽤 높은 편입니다.
단순 질병이 아닌, 치료하지 않으면 빠르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이 병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이 발병 초기에 잘 티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자궁축농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까지 폭넓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이란,
강아지 자궁축농증은 간단히 말해서 자궁 내부에 세균이 감염돼 고름이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발정기나 출산 직후 자궁 경부가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때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게 주된 원인인데요.
개방형과 폐쇄형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개방형은 고름이 외음부로 배출돼 보호자가 눈치채기 상대적으로 쉽지만, 폐쇄형은 고름이 내부에 계속 쌓이기만 하기 때문에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2021년에 발표된 검사 데이터를 보면 폐쇄형 자궁축농증 강아지의 사망률은 50%에 육박했는데요. 이처럼 조기 진단과 치료가 왜 중요한지 데이터로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보호자는?
특히 강아지 자궁축농증은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꼭 알아둬야 합니다.
노령견, 즉 6살 이상의 강아지들은 면역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궁축농증이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컷 강아지 중에서도 출산 경험이 있거나, 발정기가 지속해서 있었던 아이들은 자궁에 세균 감염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데요.
증상을 방치할 경우 패혈증, 복막염, 심지어 신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최근 들어 무기력해 보인다거나 생식기를 자주 핥는다면, 강아지 자궁축농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적절히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자궁축농증을 방치한다면,
강아지 자궁축농증을 빠르게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복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부풀어 오르다가 결국엔 터져버려서 고름이 복강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복강으로 퍼진 세균은 패혈증이나 내독소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큰 문제 없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나 고름만 처리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이미 병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외과적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물론 수술에는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들고, 강아지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예방 팁
자궁축농증 예방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중성화 수술입니다.
중성화 수술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병의 근본 원인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성화를 원치 않는 보호자라면 발정기가 지나갈 때마다 강아지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생식기 주변의 부종이나 고름이 발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평소 물을 제대로 마시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예방 접종은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에서 염증 수치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
강아지 자궁축농증은 암컷 강아지에게 큰 위협이 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빠르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중성화 수술이며, 정기 검진과 건강 관리 또한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주어진 정보들을 바탕으로 반려견 건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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